창원 사림동 인근에 방문하여야 할 일이 왕왕 있습니다만,
주택가에는 큰 카페가 없어서 항상 창원대 쪽으로 넘어가든지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반갑게도 최근 사림동에 큰 카페가 오픈하였습니다.
외관부터 예쁜 카페 "ㅅㄹㄷ" (사림동) 입니다.
카페 사림동
주차시설 및 외관
카페 "사림동"의 외관입니다. 예쁜 돌담벽과 넓은 잔디 정원, 그리고 양옥을 개조한 하얀 카페 건물의 조화가 마치 고급 가든과 같은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주택가에 위치하다보니 별도의 주차공간이 없는 점은 아쉽습니다. 차를 가져오시는 분들은 부득이 인근 주택가나 도로변에 주차하실 수밖에 없는 점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카페이름인 "사림동"의 자음 'ㅅㄹㄷ'을 간판으로 해놓은 것이 재밌네요.
가게 내부
카페 "사림동" 내부 사진입니다. 기존의 주택을 내부만 리모델링하여 카페 공간으로 재구성하였습니다.
1층 공간은 오더하는 카운터와
넓은 공간 1곳, 작은 공간 2곳으로 구분되어 있구요,
1.5층에는 작은 공간 1곳,
2층은 출입 이 제한되어 있었습니다.
조용하게 이야기하거나 집중하고 싶은 분들은 1층과 1.5층의 작은 공간을, 자유롭게 담소를 나누고 싶은 분들께선 1층의 넓은 공간을 사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카페, 베이커리 외
카페 "사림동"의 메뉴판입니다. 전반적으로는 에스프레소, 라떼, 티, 에이드, 스무디 등 가장 기본적인 메뉴들로만 구성되어 있습니다. 특별히 살펴볼 만한 부분으로는 마끼아또나 아인슈페너, 크림모카, 솔트비엔나 같이 휘핑크림을 활용한 음료들이 많았습니다.
베이커리 메뉴도 일부 갖추고 있긴 하였으나,
메뉴가 다양하지는 않고 솔직히 선뜻 손이 가는 빵은 없었습니다. 식빵, 치아바타 빵 등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방문후기
우선 카페 "사림동"의 넓은 잔디 정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날씨가 좋은 날엔 야외 정원에 있는 나무 그늘 아래에서
여유를 즐기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또 주택 내부만 리모델링하여 카페건물로 재구성했지만,
원래부터가 원체 큰 건물인 데다가
내부공간 분리와 활용이 잘 되어있어서
갑갑한 느낌 없이 쾌적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또 리모델링 그 나름의 멋과 감성이 있었구요.
공간이 넓은 카페라 사장님 눈치 안 보고
오래 편하게 있을 수 있는 것도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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