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여느때보다 일찍 찾아온 무더위는 많은 사람들을 지치게 합니다.
내리쬐는 뙤약볕 아래에서 누구에게도 말 못하고 끙끙 앓는 고민이 있으니 그것은 바로...
"냄새"죠
냄새에 대해 크게 신경쓰지 않는 분이라면 다소 공감 못하실 수 있으나,
체질적으로 땀이 많은 분, 타고난 체취가 강한 분들에게 여름은 정말 잔인하고 곤혹스러운 계절입니다.
아무리 외적으로 잘생기고 예쁜 분이라도 곁에서 좋지 못한 냄새가 난다면
선뜻 다가가기가 꺼려질 뿐만 아니라 관리를 잘 하지 않는 사람이라는 선입견이 생겨나기 마련이죠.
그렇다면 여름철 체취를 줄이고 좋은 향기를 유지하는 방법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1. 옷 잘 빨아 입기
여름 무더위에 오가며 다들 땀 많이 흘리시죠?
집에 도착해서는 대개 옷이 다 마르기 때문에 눈으로 보는 것만으로는 잘 모르지만,
옷의 조직을 이루는 섬유 속에는 이미 우리가 흘린 땀들이 스며들어 있는 상태입니다.
땀도 노폐물이므로 그대로 옷걸이에 걸어둔다면 땀의 수분은 말랐을지 모르지만
땀 속 기타 미생물들이 옷감에서 증식하여 곰팡이가 피기 십상이고,
이로 인한 냄새뿐만 아니라 찌든 때로 인한 보기 싫은 얼룩도 발생합니다.
잦은 세탁은 옷감을 상하게 하는 것이 사실이지만 찌든 때나 냄새는 시간이 오래 지날수록 잘 빠지지 않으므로,
가급적 여름 의류들은 한 번 입고 바로 빨아주는 것이 냄새 방지에 좋을 것입니다.
또한 세탁 시 세탁물의 향기를 위해서 꼭 섬유유연제를 잘 챙겨넣고 건조까지 꼭 꼼꼼히 한다면
옷에서 좋은 향기가 날 것입니다.
2. 샴푸, 바디워시로 꼼꼼히 잘 씻기
우리가 흔히 손을 씻거나 할 때 사용하는 타원형의 미용 비누들의 경우
위생이나 세정력 등 가성비 측면에서는 더할 나위 없이 좋습니다.
다만 향기라는 측면에서는 신체를 세정하는 목적으로 나오는 샴푸나 바디워시가 훨씬 특화되어 있죠~
샴푸, 바디워시는 일반 미용비누보다 제품의 향기에 신경을 많이 쓰고 지속력 또한 오래가는 제품들이 많으므로,
여름철 샤워나 목욕을 할 때는 미용 비누보다는 샴푸, 바디워시로 몸을 씻어주는 것이 체취를 줄이는 데에 좋겠습니다.
또한 몸을 씻을 때에는 목덜미나 겨드랑이, 사타구니 등 우리 몸에서 특히 페로몬 분비가 강한 부위들은
조금 더 신경써서 꼼꼼히 씻어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3. 속은 촉촉히 겉은 건조하게 그리고 체온 유지하기
좋은 향기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우리 몸 내부는 촉촉한 상태로 외부는 건조한 상태로 유지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대표적인 악취인 구취의 경우 식후 꼭 양치를 하여 입 속 세균이 증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다만 양치를 하게 되면 입속이 쉽게 건조해지므로 이후 물을 잘 챙겨마셔 입속을 촉촉히 유지하는 것 주의하세요.
또한 시원한 물을 자주 마셔주는 것은 체온을 낮게 유지하는 데에도 도움이 됩니다.
반대로 우리 몸의 외부는 건조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은데요,
정확히 말하면 건조함을 유지하다기 보다는 낮은 체온을 잘 유지하여 땀을 줄인다는 표현이 사실 더 적합하겠네요
고온 다습하고 끈적한 여름에는 땀이 잘 나게 되어 결국 체취가 나기 시작하죠
조금은 번거롭겠지만 휴대용 선풍기 등을 잘 챙겨다니면서 틈틈이 바람을 쐬어주고
쿨링 소재의 의류를 착용하여 적정 체온을 유지하는 것이 흐르는 땀을 최소화하고 좋은 향기를 유지하는 방법이겠습니다.
4. 지나친 향기는 오히려 독
간혹 진한 체취가 너무 콤플렉스여서 향수의 진한 향기로 체취를 덮으려는 분들도 있으십니다만,
다들 아시다시피 오히려 향수의 향기와 체취가 섞여 말 못할 묘한 악취가 나기 쉽죠...
향수보다는 앞서 말한 것들처럼 신경을 많이 쓰고,
빨래를 할 때 섬유유연제를 잘 챙겨넣는다면 충분히 좋은 향기가 날 것입니다.
또한 반드시 향수를 써야하는 경우라면 향이 무거운 제품보다는 가벼운 느낌의 EDC(오 드 꼴로뉴)
내지 EDT(오 드 뚜왈렛) 종류의 제품을 사용하고 휴대하면서 틈틈이 뿌려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상 여름철 악취, 땀 냄새를 줄일 수 있는 방법 네 가지를 알아봤습니다.
우리 모두 여름철 향기는 내진 못할지언정 악취는 풍기지 않도록 노력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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